전주시 잔류농약 분석 능력이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FAPAS)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시는 지난 23.05월부터 07월까지 실시 된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검증 프로그램에 참여해 잔류농약 분석 능력 분야에서 탁월한 기관으로 평가됐다.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의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는 '잔류농약과 중금속, 식품 첨가물 분야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제적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과 대학, 민·관 연구소 등이 참여해 분석 능력을 검증받고 있다.
이번 능력 검증에는 국내 고창 정읍 전주 장수 등이 동참했으며, 국외로는 영국 미국 프랑스 기관들이 참여했다.
평가는 절대값(Z-score)이 ±2 이하일 경우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 평가 방식으로 진행되며, 평가 결과가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 분야 중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능력 부분에 참가해 '오이, 농산물' 시료의 잔류농약을 분석해 제출한 12개 농약 성분 분석값이 모두 ±0.3 이하로 나타나 표준점수(±2.0) 범위 내로 분석 능력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제초제 메타미트론(0), 살균제 프로피코나졸(0), 살충제 클로르페나피르(0.1), 플루발리네이트(0.1), 트리아조포스(-0.1)'는 ±0.1의 매우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여기에 전주시는 2년 연속 농촌진흥청 주관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에서도 분석 능력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종성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공신력을 갖춘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로 국제 수준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앞으로도 우수한 분석역량을 갖춰 전주시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내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