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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정원문화 대중화·정원산업 선도

시, 정원문화 복합공간인 정원문화센터 운영 및 정원산업박람회 통한 정원산업 발전 초석 마련 -
전주시 정원문화 대중화와 대한민국 정원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전주시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정원산업 가치 알림과 초석을 다지기 위해 ‘정원식물 지원센터’ 이전, ‘전주지방정원’ 조성, ‘전주정원문화센터’ 운영,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개최, ‘정원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되고 있는 정원식물 지원센터에는, 전주형 정원식물 소재를 연구 개발하는 ‘연구관리동’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실습장’, 생산·공급하는 ‘자동화 온실’이 들어서게 된다. 

이후 단계적인 다년생 초화·관목을 재배하는 ‘야외포지’ 등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전주시 정원도시 조성의 전초기지 격인 정원식물 지원센터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공사(도도동 항공대 인근 2만 5600㎡ 부지 총사업비 50억 원 투입)가 진행 중에 있다.

또 시는 옛 호동골 양묘장을 각각의 주제를 가진 15개 정원과 휴식 및 문화공간을 갖춘 지방정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전주 지방정원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지방정원이 완공되면 도심 속 정원의 아름다움과 행복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제공되며, 특히 아중호수 연계한 전주 상징 웰니스 관광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문을 연 정원문화 복합공간인 전주정원문화센터(아열대식물원과 정원 관련 도서관, 정원 소품 전시장, 강의실)를 통해 다양한 정원 관련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도도동 항공대 인근의 부지를 활용해 '정원 관련 초기창업 기업, 성장단계 기업 위한 입주, 지원시설인 정원지식 산업센터'를 건립해 우수한 인재와 농업생산지역,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원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발전으로 이끈다는 전주시 구상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21년부터 정원소재 산업 생산 및 유통에 유리한 전주의 지리적·기후적 여건을 활용해 해마다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정원산업 중심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 5월 열린 ‘제3회 전주 정원산업박람회’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103개 업체가 참여하고, 151,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정원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자연과 인간의 삶을 연결하는 정원산업은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정원문화 대중화와 더불어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서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 전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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