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입문과정’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이 지난 19일 신산업융복합지식산업센터에서 진행됐다.
시는 지난 3월 천서영 전주시의회 의원과 경기도 시흥시 등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정비사업 아카데미 운영 노하우를 청취했으며, 전주시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지난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마련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입문과정’ 교육은 이달 26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조합 회계 및 예산, 정보공개 실무 등을 다루는 전문과정 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입문 과정과 전문 과정에 각각 100명의 수강생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정비사업 아카데미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 입문 과정 152명과 전문과정 114명 모두 수강생으로 선발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천서영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해 전주 시민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이수에 따라 정비사업의 갈등 해소를 위한 예방조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특성상 토지 등 소유자의 이해관계에 따른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라며 “이번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통해 정비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갈등을 사전에 방지해 정비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을 위해 매월 정비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현장 행정을 통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