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충경로사거리~병무청오거리' 구간이 24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일부 구간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이는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 공모(보행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되며 특화거리 조성사업 공사에 따른 것이다.
전주시는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등 총 40억 원을 투입해 보도와 차도 구분 없는 광장형 도로를 만들기 위해 차도와 보도 정비(21년 용역. 22년 하반기 공사 시작. 내년 상반기 공사 완료 예정)를 해오고 있다.
관련해 이번 도로포장공사(차도 블록)는 한옥마을의 외연 확장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충경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차량통제 시행에 따른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공사 기간 동안 교통혼잡으로 인한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장 구간을 5구간으로 나눠 단계별로 공사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기간 왕복 4차로 중 2차로는 일시 통제되며, 나머지 2개 차로의 경우 교행이 가능하도록 상하행선 각 1개 차로씩 운영된다.
앞서 시는 차량 통제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관할경찰서와 공사 중 교통처리대책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했다.
더불어 '교통방송, 버스정보시스템, 택시조합' 등에 충경로를 제외한 인근 도로로 우회하도록 문자 발송 등 홍보를 진행해 왔다.
특히 차량 통제 시에는 입간판을 설치와 신호수(모범운전자)를 추가 배치해 차량이 우회하도록 안내하며, 공사 구간 2차로 일부에 이동식 임시 버스정류장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배희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충경로는 교통량이 많은 도로인 만큼 공사 기간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특화거리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