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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영광 한빛원전서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실시

원안위 주관, 중앙부처·지지체·사업자·전문기관·주민 등 참여
지진으로 인한 한빛원전 방사능재난 가정 대비 훈련
전북도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남 영광군 소재 한빛원전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주관하고 중앙부처·지자체·사업자·전문기관·지역주민·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2023년 한빛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이하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훈련은 한빛원전 인근 해역에서 진도 6.0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한빛원자력발전소(3호기)에서 방사성물질이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기관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방사능재난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도는 고창·부안군과 함께 지역 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지역주민·학생 등 6백여명이 참여한 주민보호조치(주민소개, 옥내대피, 구호소 운영, 갑상샘 방호약품 배포 등)를 이행하는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윤동욱 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간 상호 협력 및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사고시 도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훈련을 강화해 방사능 재난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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