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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교육통합지원센터, 전주 지역 환경 교육의 방향성 정립

총 1787여 명 참여, 환경교육 활동가 87%, 학생 70% ‘환경 교육이 필요하다’ 응답
전주시는 기후위기대응 환경교육 실태조사에 따른 환경 교육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전주시 야호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안성균)는 ‘전주시 기후위기대응 환경교육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2일 전북혁신교육네트워크와 함께 분석한 센터는 전북혁신교육네트워크와 함께 전주지역 환경교육의 운영 실태와 환경교육에 대한 교원과 학생 등의 인식 등을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1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조사했다. 

조사는 초·중·고교생 1595명과 교원·교육활동가 192명 등 총 1787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환경 교육 방향 설정을 위해 이번 실태조사가 마련됐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 교원 전원이 ‘환경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환경교육 활동가의 87%, 학생의 70%가량이 ‘환경 교육이 필요하다’이 응답이 앞섰다.

또 환경 교육 만족도는 참여 학생 중 80%, 교원 중 70% 이상이 만족을 보였다. 이유로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 인지(50%), 흥미로운 구성(27%), 일상 관련성(20%)' 등 순으로 조사됐다.

환경 교육에 ‘불만족한다’는 응답 이유에는 '교육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점, 자료화 어려움' 등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센터는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교원 및 환경 교육 기관 등과 함께 지속적인 환경 교육과정 운영, 학생의 삶에 기반한 실천 중심 환경교육 등이 현장에서 이뤄지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혁신교육네트워크 관계자는 “내실 있는 운영 위한 중간조직 플랫폼 활성화, 교사와 지역활동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학습공동체 구축 활성화와 상급학교의 자발적 환경교육 참여 지원책 마련 등이 필요하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내 고장 환경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환경 시민 육성을 위해 학교 환경 교육의 장을 사회로 넓히는 사회참여 환경운동 등이 확대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안성균 야호교육통합지원센터장은 “내실 있는 환경 교육 운영을 위해 현재 센터에서 수행 중인 중간조직 플랫폼 기능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다. 환경을 사랑하는 아동·청소년과 시민 육성을 위해 사회 참여형 환경운동을 확대하고, 교원과 지역활동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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