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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률 80%…‘오늘까지 완료’

전북지역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3일까지 모두 마무리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까지 도내 백신 접종 대상 소 496천마리 중 394천마리에 대한 접종을 마쳤다. 지난달 말 60%대에 그쳤던 접종률은 80%까지 상승했다.

도는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면 럼피스킨병 발병 우려가 잠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백신은 매년 한 차례만 접종하면 되는데 접종 이후 약 3주가 지나면 항체가 형성된다. 방역 당국은 항체 형성 무렵에는 날이 더 추워지기 때문에 감염 매개 흡혈 곤충 활동도 급감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말 부안과 고창지역 농장
3곳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추가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오늘까지는 접종을 모두 끝낼 수 있을 것 같다""접종 이후에도 농장 소독과 해충 방제 등 방역 활동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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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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