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첨단 미래도시 "전주" 청사진이 제시됐다.
2일 전주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더메이호텔에서 ‘2023 전주시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 컨퍼런스’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스마트시티 전주, 새로운 도시의 미래를 그리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 스마트시티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혁신방안을 발굴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1부 공공분야를 통해 '스마트도시협회의 스마트시티 사업 동향과 한국국토정보공사의 디지털트윈 운용'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기조 발제에 나선 이현구 스마트도시협회 팀장은 스마트시티 주요 정책과 핵심기술, 국내외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조혜진 한국국토정보공사(LX) 차장은 인허가 등 지자체의 의사결정을 돕는 디지털트윈 ‘LX플랫폼’에 대해 소개하며 미래도시의 효율적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신정은 카카오모빌리티 이사는 전주시와의 협업사례인 ‘전주한옥마을 스마트 주차장 서비스’를 예로 들며 실시간 주차 여유공간 및 위치 안내로 보다 편리한 교통체계 방안을 제시했다.
2부 민간 분야 발표 시간에는 'KT의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대한 주제 발표, SK쉴더스의 자율주행 순찰 안내 로봇, 청주대학교의 초소형 전기차 공유서비스를 통한 지역주민의 근거리 이동 편의 향상' 등에 대한 발표로 눈길을 끌었다.
컨퍼런스에서는 '엠티에스컴퍼니의 디지털트윈 등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서비스, 모토브의 도시데이터 제공 BM(비즈니스모델)에 대한 발표'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서비스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인공지능 등의 급부상은 도시를 사람이 쓰는 도구가 아니라, 사람과 도시를 친화적으로 연결, 성장시키고 있다”면서 “이번에 다뤄진 신기술들은 향후 전주의 시민이 살기 좋은 미래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에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