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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전주대표단' 왕의궁원 프로젝트 및 글로벌 관광도시 혁신전략도 구상 일본 방문

시즈오카시와 교류의향서 체결, 국제협력 방안 모색
우범기 전주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주시 대표단들이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 구체적 실현과 글로벌 관광도시 '전주' 혁신전략 구상을 위해서다.  

우 시장과 전주시 대표단들은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일본 시즈오카현과 시즈오카시청을 6일부터 10일까지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먼저 우 시장은 가와카쓰 헤이타 시즈오카현지사와의 지속적인 우의를 다짐하고 시즈오카현의 제1도시 시즈오카시를 방문해 난바 다카시 시즈오카시장과 교류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주시는 2023년 동아시아문화도시를 계기로 시즈오카시와 지역 문화예술 교류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청소년, 행정' 등 다양한 국제교류에 대해 논의해오고 있다. 

또 시즈오카시는 앞서 지난 10월 ‘전주미래도시포럼 2023’에 부시장을 파견해 대변혁 시대를 맞아 4차 산업과 기후 위기 등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글로벌미래도시선언’에 서명한 바도 있다. 

이은 7일 전주시 대표단은 자매도시이자 유네스코 공예창의도시인 가나자와시를 방문해 무라야마 다카시 시장과 다카 마코토 시의장을 만나 20년 교류사를 회고할 예정이다. 

더불어 가나자와의 겐로쿠엔(정원)과 가나자와성, 이시카와현립 도서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가나자와 지역의 관광과 글로벌 브랜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청취할 계획이다.

우 시장은 8일 교토로 옮겨 지난 1994년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니조성과 1869년 일왕이 도쿄로 가기 전까지 기거하며 왕궁 역할을 했던 교토 고쇼를 방문해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된다.

9일 일본 궁내청 산하 독립행정법인 국립문화재기구인 나라문화재연구소를 찾아 평성궁 복원사업에 관한 내용을 청취할 예정이다. 

나라시는 나라 시대 헤이조쿄(平城京)가 세워졌던 일본의 고도(古都)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역사도시이자 연간 1300만 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왕의궁원 프로젝트와 함께 추진 중인 고도지정을 위해 나라문화재연구소장과의 면담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경험 공유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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