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새만금지구 내 비산먼지 저감 및 관리강화를 위해 오는 14일 '새만금지구 개발사업 비산먼지 저감대책 협의체' 운영회의를 개최한다.
'비산먼지 저감대책 협의체' 운영회의는 새만금지구 내 개발사업으로 인한 비산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고 친환경적 개발을 유도하고자 '전북지방환경청,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시공사' 등이 참여해 지난 2018년부터 연 2회 개최되고 있다.
협의체 운영회의에서 각 사업장별 비산먼지 저감 대응조치 현황, 비산먼지 저감대책 자율점검 실적 등을 진단하고 미흡한 사항은 개선방안이 적극 마련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영향평가 협의 시 제시된 저감방안 외에 미세먼지 예보 등 기상상황을 고려해 공사시간 조정, 구역별·단계별 순차적 공사 시행, 노출지 식생 피복과 같은 다양한 비산먼지 저감대책을 각 사업장에서 적절히 시행하도록 논의할 예정이다.
전북지방환경청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기(12월~3월)에 대비해 새만금지구 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비산먼지 관리 강화를 위한 특별점검도 11월중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사업장별 세륜·세차시설 적정 운영, 사업장 내부도로 및 공사차량 이동로 주기적 살수 실시, 야적물질 방진덮개 설치 등 비산먼지 저감대책 이행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이에 앞서 상반기 점검시에는 야적물질(토사 등) 방진덮개 미설치, 노출지 살수관리 미흡 등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미준수 사항을 확인해 신속히 환경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김병석 전북지방환경청 환경평가과장은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새만금지역의 비산먼지 발생 저감 등 환경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