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서 모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13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인사혁신처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증거를 확보 중이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다"면서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 특혜 채용 의혹은 항공 분야 경력이 전혀 없는 서씨가 2018년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채용된 데서 불거졌다.
2018년은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시기로, 이 전 의원의 이사장 임명과 서 씨의 전무이사 채용 사이 연관성을 밝히는 게 검찰 수사의 핵심이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