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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구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제설종합대책 가동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최병집)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제설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구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이어지는 겨울철 설해대책 기간 중 기상예보(특보)에 따라 상시 2단계와 비상 3단계 등 총 5단계로 구분해 상황 근무 및 제설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원활한 도로 제설작업을 위한 제설 차량 20대와 제설 장비 63대 등 총 83대를 투입하고, 염화칼슘 732톤과 소금 700톤 등의 제설 자재를 확보했다. 또 주요 간선도로와 경사로, 교량 등 31개 구간에는 제설함 170개소를 배치했다.

겨울철 제설종합대책 분야별에서 먼저 도심지에 대한 제설 작업이 강화된다.

구는 옛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철거부지에 전진기지를 조성하고, 인력 및 장비를 투입해 혁신·만성·덕진·팔복 등 도심지 4개 권역 제설작업의 접근성 및 신속성을 높였다. 

또 구는 폭설로 인한 도로 결빙 시 제설에 효과가 높은 살수 차량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시민의 발이 닿는 보도와 이면도로 등에 대한 제설 대책도 강화된다.

구는 올해 소형제설기 1대를 구입해 만성지구에서 시범 운영하고, 오는 2025년까지 모든 동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제설 차량에 GPS를 부착해 GPS전용앱과 모니터링을 통해 제설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도로 열선도 기존 6개소에서 7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최병집 덕진구청장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종합적인 제설시스템을 구축해 예기치 못한 폭설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현장 상황 공유로 시민들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 참여를 이끌어내 올겨울 안전한 전주시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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