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의원들의 2023 행정사무감사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따른 새로운 지평이 열린 것으로 주위 평이 나오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각종 불편과 부당한 행정에 대한 지적과 대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2023 행정감사는 14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꾸려졌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윤철 의원, 부위원장 김성규 의원 중심으로 최주만, 최용철, 채영병, 신유정, 김정명, 이보순, 장재희, 최지은, 이성국, 장병익, 이국, 천서영 의원 등이다.
전주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끝으로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올해 2회 추경예산안과 내년도 예산에 대한 예비심사, 각종 안건 심사 등에 들어선다.
지난 16일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김성규 의원은 외부감사제 도입 절실, 관광 전담 기구 설립 필요성 등을 지적했으며, 최주만 의원은 시설공단 공영주차장 운영개선, 기간제근로자 근로 여건 개선, 업무 배정 잘못으로 인한 공공건축물 건립 지연 등에 대한 문제가 질타됐다.
채영병 의원은 적극적인 기접놀이 보전 노력과 소극적인 우유 바우처 신청에 대해, 이보순 의원은 새뜰마을 주민 공동이용시설 사후관리의 시급성, 전주역사 개선사업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천서영 의원은 독립영화의 집 건립 관련 주차장 문제, 전주형일자리 통계의 문제점 등을, 김정명 의원은 한옥마을국제관광안내소 문제, 도농상생 공공급식사업 개편에 따른 대책 미흡 등에 대한 문제를 꼬집었다.
장재희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전략적 대응 등을 주문했고, 이성국 의원은 청렴도평가 등급 하락, 시민의 공약 평가 방식 도입 등에 대한 대안을 요구했다.
신유정 의원은 장애인활동지원사업에 대한 관리감독 미흡, 전주영상위원회의 각종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이국 의원은 전주수소시범도시의 성과 문제와 각종 위원회의 수당 지급에 대한 문제 등을 질타했다.
장병익 의원은 종합경기장과 야구장의 기록화 추진의 시급성, 역대급 세수 펑크에 따른 지방채 발행 문제 등을, 최지은 의원은 관심 밖 농수산도매시장, 청년신체건강증진서비스의 전자공문 보안설정 미비 등을, 최용철 의원은 저소득층 사망 사건을 예로 들며 상하수도 장기 체납에 따른 부서 간 업무 연계로 안타까운 사고를 미연해 방지해야 한다는 점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윤철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은 “행정감사 목적은 질책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번 감사를 통한 잘못된 행정에서는 재발 방지 촉구와 대안을 모색하고, 선진정책을 발굴·공유하는 생산적인 감사로 어느 때보다도 모범적이였다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