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전북 남원시 순천완주고속도로 상·하행선에 위치한 춘향주유소(순천방향 및 완주방향) 2개소를 27일 ‘토양안심주유소’로 추가 지정했다.
토양안심주유소는 이중벽탱크, 이중배관 및 누유경보장치 등 토양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강화된 방지시설을 설치한 주유소를 말하며, 전북지역에는 35개소가 토양안심주유소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신규로 추가된 토양안심주유소 2곳은 완공검사일로부터 15년간 토양오염도 검사를 면제받게 되며, 토양안심주유소 지정서와 현판 게시로 주유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친환경 사업장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허재회 전북지방환경청 측정분석과장은 “토양안심주유소 설치에 필요한 초기 비용이 늘어나지만,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자금 융자도 가능하고 토양정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지출을 줄일 수 있다”며 지역 내 많은 주유소가 토양안심주유소를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