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전국 16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2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전라북도 고창군, 진안군, 남원시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우수기관 선정에는 전국 단위 그룹별 우수상에 고창군, 환경청 선정 우수상에 진안군, 남원시는 최근 3년 연속 평가점수가 향상된 지자체에 주어지는 발전상을 수상했다.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하수도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고창군은 안정적인 하수 처리, 하수관로 점검 및 준설 등 하수관로 유지·관리, 하수처리수의 농업용수 재이용사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재해예방 감시시스템 구축 등 시설 보강으로 시설물 안전 강화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관련 갈등 해소 노력 등 주민 소통 부문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안군은 방류수 수질개선,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남원시는 3년 연속 시설 운영·관리 전반적인 부분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시상식은 30일 제주도에서 환경부, 유역(지방)환경청, 지방자치단체 하수도 업무 담당자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수상 대상으로 선정된 위 3개 기관은 환경부장관 인증패와 포상금을 수여 받을 예정이다.
김종국 전북지방환경청 유역총량팀장은 “이번 실태평가에서 선정된 우수사례를 지자체에 공유하고, 실태점검 시 지적받은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전라북도 도민에게 최상의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