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집수리 교육 수강생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집수리문화에 뛰어들었다.
시는 전주시주거복지센터 ‘시민참여 집수리학교’ 마련해 수강생을 배출했다.
4일 이들은 4일 완산구 남노송동 장애인가구에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지도강사 외 수강생 15명은 그동안 수강한 집수리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가구 이동보조기구 안전손잡이 설치와 외벽페인트칠 등 교육장에서 배운 실력을 여실히 뽐냈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내 집은 내가 고쳐 쓰는’ 집수리 문화조성, 지역사회 나눔 확산을 위해 2023 시민참여 집수리학교 교육을 신설해 운영하며, 총 4회 12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교육은 '기초과정, 심화 과정'으로 전문강사로부터 공구 사용부터 욕실 타일 시공에 이르기까지 이론과 실습을 통해 집수리 분야의 다양한 노하우를 배웠다.
시와 주거복지센터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집수리학교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오은주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장은 “집수리학교는 수강생들이 습득한 기술을 주변 이웃에게 돌려줄 수 있는 교육이 된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전주시 주거취약가구의 주거복지향상을 위해 전주시 주거복지센터가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