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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권 광역소각장' 입지후보지 선 순위 공개

입지선정위원회 '전주시 우아동, 완주군 이서면, 전주시 효자4동' 후보지 타당성조사 결과 발표
최종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후 결정
전주시는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4개 시·군)' 생활폐기물 처리 시설 광역소각장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선 순위 결과를 지난 8일 공개했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는 전주권 광역소각장에는 앞으로 총 사업비 약 3800억 원이 투입되며, 1일 처리 기준 55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대규모 친환경 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전주시의 광역소각장 신규 건립 사업 진행은 현제 운영되고 있는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 운영기한(2026년 9월) 만료를 앞두고 기술 진단 및 타당성 조사 진행한 결과에 의한 것이다.

입지후보지에 대한 평가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거쳐 100점 만점 중 정량적 평가 90점(용역수행기관), 정성적 평가 10점(입지선정위원회) 의결에 따라 결정된다.

특히 전주시는 제1차 입지선정위원회 의결 내용에 따라 관련법에 의거해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 5월 2차례 거쳐 입지 공고해 입지후보지 3개소를 접수받았다.

제2차 입지선정위원회 개최 후 입지선정위원회와 용역수행기관 간 협의를 거쳐 후보지 평가항목, 배점 등 평가기준을 확정한다.

전주시는 입지선정위원회 후보지 타당성조사결과(평가결과)에서 입지선정위원회로부터 지난 4일 후보 1 대상으로(전주시 덕진구 우아2동) 81.8점, 후보 2 대상지(완주군 이서면) 84.3점, 후보 3 대상에(전주시 완산구 효자4동(현 소각장)) 90.0점의 통보를 받았다.

전주시는 관련법에 의거 입지 후보지 주변 거주 주민대표들과 전문가 및 시군의원 또는 시군공무원이 포함된 21명의 ‘전주권 광역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입지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통보한 조사과정 및 결과를 토대로 전북지방환경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진행한 후 최종 입지를 선정하고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중앙투자심사, 환경·재해영향평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전주시는 관련법에 의해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통보한 조사과정 및 결과의 개요를 7일부터 20일간 관련부서 자원순환과에 비치해 공고하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친환경 소각장 신규 건립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의 최종 입지 결정에 따라 향후 환경영향평가 등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 자원순환과(063-281-2841)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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