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민·관·학이 손을 맞잡고 전주지역 에너지소외계층 안전한 겨울나기에 힘을 내고 있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 전주대학교, 탄소기업 ㈜더데움, 태양광 설치 기업 가온 E&C'는 11일 연탄 사용 전주시 노인가구 3곳을 대상으로 기존 연탄 난방에서 탄소난방시스템 전환을 지원했다.
이날 전주대학교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함께 모여 해당 가구 생활폐기물 청소와 탄소난방설치 집기류 운반을 도왔다.
또 탄소기업 ㈜더데움도 재료를 후원한 데 이어 안전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탄소난방 시스템 설치에 손을 거들며, 탄소 난방 사용에 따른 저소득가구 전기세 절감을 위해 태양광 설치 기업 가온 E&C도 태양광 설치를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활동은 전주대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로 선정되며 운영된 ‘화석연료 제로 따뜻한 방 프로젝트’ 연장 활동이기도 하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내년에는 에너지취약가구 지원을 위한 플랫폼사업을 주관해 운영하게 된다.
오은주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장은 “센터는 추운 겨울 새벽에도 난방을 위해 정해진 시간마다 연탄을 갈아야 하는 에너지취약계층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민·관자원을 연계하고 지원하는 창구 역할을 도맡아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