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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확산 방지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보건소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폐렴' 동시 유행 확산 방지 예방접종
전주시보건소는 최근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따라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접종은 시민들의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외 다양한 연구 결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에 대한 효과성 및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이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코로나19의 재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경우, 폐렴구균에 감염돼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으로 진행하면 치명률이 60~80%까지 증가하는 만큼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특히 최근 유행 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의 경우 학령기 아동 및 젊은 성인층 폐렴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며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준수, 실내에서 자주 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예방할 수 있다.

접종은 전주지역 337개 위탁의료기관을 포함한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보건소(063-281-6251)와 덕진보건소(063-250-3913), 천년전주 콜센터(063-222-1000)로 문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예방접종에서 '과거 예방접종 후 생명에 위협적인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경우 또는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의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병 유행 확산 방지와 집단면역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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