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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택시호출앱 2024년 새해 첫날 ‘전주사랑콜’ 본격 운영


전주형 택시호출앱이 2024년 새해 첫날 본격 운영된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경제부담을 줄이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주사랑콜’ 사업을 준비해 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운영에 앞서 직접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전주사랑콜 택시를 호출하고 시승하며 운행조건 및 세부사항들을 꼼꼼히 따졌다. 

‘전주사랑콜’ 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검색한 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앱 설치 후 처음 결제카드를 등록할 경우에는 3000원 쿠폰 지급 계획이다.

전주지역에서 운행되는 택시 경우 특정 플랫폼을 제외하고 개인택시(한옥콜 1,040대, 한지콜 760대)와 12개 법인택시가 독자적으로 콜을 운영하는 관계로 시민들이 택시 호출할 경우 긴 배차시간 등에 따른 불편을 겪어오고 있다.

이에 시와 택시업계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대형호출 플랫폼 수수료 부담에 의해 플랫폼에 가입하지 못한 운수종사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호출앱 구축을 추진해 왔다. 호출앱의 명칭은 공모를 거쳐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과 연계하기 위해 ‘전주사랑콜’로 정했으며 ‘전주사랑콜’은 전주개인택시단위조합을 통해 운행된다.

전주사랑콜은 택시호출앱으로서, 기존 대형 플랫폼과 같은 스마트폰 앱 사용에 익숙한 고객층의 수요에 대응하고 전화로도 택시를 호출할 수도 있어 정보취약계층 등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전주사랑콜 이용 시 사용자의 편의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주사랑상품권과도 연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주사랑콜 사용자는 전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1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미리 앱에 카드를 등록할 경우에는 탈 때마다 직접 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소할 수 있다.

여기에 '자동결제 기능, 호출료 무료, 근거리 배차, 늦은 밤 택시 승차나 어린 자녀만 택시에 타는 등 안전을 우려하는 사용자를 위해 탑승 차량번호와 기사 정보 등을 지인에게 발송하는 안심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처음 시행되는 공공형 택시통합호출앱 ‘전주사랑콜’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해 운수종사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전주사랑콜이 전주를 대표하는 택시호출앱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이 이용해 주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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