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이 ‘2023년 하반기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2.1%가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시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책쿵20’ 서비스 가입자(2853명)와 참여서점(47곳)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서 96.1%의 많은 응답자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책쿵20 서비스 이용 의사를 밝히며 이에 참여서점들도 95.7%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책쿵20’에 대한 시민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서점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책쿵20’은 전주시민이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 정가의 20% 할인 혜택과 함께 12개 시립도서관에서 대출하고 반납한 책 1권당 50 포인트(원)를 적립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조사를 통해 ‘서비스 가입 후 독서량이 늘었다’는 답변이 77.5%, ‘도서 구입량이 증가했다’는 답변이 80%로 집계돼 도서구입비 부담이 낮아지면서 독서율 증가와 도서 구입량 증가에 보탬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도서 및 구입도서 분야에서는 문학이 24.3%로 가장 높았고, 자기계발서 (13.1%)와 철학·사상·종교(8.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 서비스 이용 후 도서관 이용 만족도와 서점 이용만족도는 각각 90.3%와 90.4%로 집계됐으며 47개 참여서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사업 참여 만족도가 95.7%로 매우 높았다.
참여서점들은 책쿵20 서비스를 통해 '매출 증가(85.1%), 고객 증가(87.2%), 서점 이용자 만족도 향상(91.5%), 서점 홍보(85.1%)' 등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응답했다.
책쿵20 서비스에는 지난 2년 4개월 동안 2만 3000여 명의 시민이 가입했으며, 이들은 책쿵20을 통해 27만여 권을 구입하면서 약 8억 8000만 원의 도서 구입 비용을 할인받았다.
책쿵20과 연계해 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약 100만 권에 달하며, 참여서점들도 사업 참여를 통해 약 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영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