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내 단독주택에서 3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집 안에 있던 80대와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께 남원시 산동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1동을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관들은 진화작업을 벌이다 집 내부에서 부부 A씨(83)와 B씨(69·여)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집 내부에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이들 부부의 사망 원인을 놓고 조사 중이다.
/남원=정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