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약 2주간 인도네시아에 27명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최하고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교육부와 월드프렌즈코리아 후원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선발된 대학생 24명과 인솔자 3명, 총 27명으로 봉사단이 구성됐다.
이들은 인도네시아로 파견돼 족자카르타에 있는 파툭2번 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와 노력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앞으로 봉사단은 족자카르타 현지 초등학교에 찾아가 환경보호, 한국문화, 보건·체육, 미술·과학 등 4개 과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게 된다.
또 '학교 외벽 벽화작업, 노후시설 보수, 환경정비 및 환경보호 캠페인, 현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도 전개한다.
봉사단은 양국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K-POP과 태권무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알리고, 전주시의 자원봉사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최이천 전주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매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전파하고 이를 통해 조금 더 성장해가는 단원들의 모습에 대견함과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해외봉사활동은 여러가지 돌발상황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단원들이 안전하게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대사협)의 공모사업을 통해 2013년부터 매년 2회(하계, 동계)에 걸쳐 몽골과 인도네시아 등 2개국에서 지속적인 해외봉사를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이 18회째 해외봉사활동이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