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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팀 구성 ‘홀덤펍 도박’ 집중단속 7개소 단속 73명 송치

영업정지 및 임대보증금 몰수보전 -


전북경찰청(청장 임병숙) 강력범죄수사대에서는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은 후 홀덤펍을 운영하면서 텍사스홀덤 등 도박을 하게 한 업소 7개소를 단속해 업주 등 73명을 지난 3일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23. 7월부터 11월까지 전주시 중화산동 소재에 ‘○○홀덤’이라는 상호로 홀덤펍을 개장해 손님들이 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칩으로 교환하여 준 뒤 고용한 딜러들을 통해  ‘텍사스홀덤’ 도박을 하게 하고 상금의 20%를 수수료로 공제한 뒤 획득한 칩을 환금해주는 방식으로 총 1억 8000만 원 도박장 운영 혐의를 받고 있다.

강력범죄수사대는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홀덤펍을 집중단속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2023년 연중으로 전주, 익산 지역 등에서 불법영업을 해온 홀덤펍 7개소를 단속했다.

이에 따른 결과로는 '업주 및 동업자 10명 도박개장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딜러 등 종업원 25명 도박개장 방조 혐의, 도박을 한 손님 38명은 도박 혐의'로 각각 입건해 조사 후 송치했다.
 
단속한 업소는 지자체에 통보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하고 입건된 업주의 임대보증금에 대해서는 기소전 몰수보전을 통해 범죄수익금 환수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경찰청에서는 2024년도에도 합법적인 홀덤펍을 가장하여 실질적으로 환금 등 도박을 조장하는 불법 홀덤펍에 대해서는 건물주까지 공범으로 입건하고 임대보증금을 몰수하는 등 강력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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