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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부지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 본격화 ‘첫 단추’

‘전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위원회 변경 심의 통과


전주시 종합경기장 부지(총 12만㎡)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중심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전주시가 제출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변경 심의에 통과됐기 때문이다.

이로서 지난 2012년 롯데쇼핑과의 '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사업' 협약 후의 결과로서 전주시 숙원이 해소되고 전주시 경제·문화·생활향상의 새로운 변화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스(MICE) 복합단지'에는 '백화점·호텔·전시컨벤션센터·전주시립미술관·한국문화원형 컨텐츠 체험 전시관·도시재생사업 일환 IT창업지원센터(아이타운)·쌈지공원 시설' 등이 오는 2029년까지 들어서며 앞으로 전주지역 관광산업 향상과 지역주민 생활경제활성화(일자리창출)를 이루게 된다. 

시는 2023.11.29.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민자유치 약 8000억 원 예상)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MICE)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변경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변경협약 체결 다음날 2023.11.30. 시업내용을 토대로 5000㎡ 규모로 계획됐던 전시시설 건립계획을 옥외 다목적광장을 포함한 2만㎡ 규모로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변경심의를 신청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의 필요성 및 당위성에 공감했고, 전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에 대해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통과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결과에서 전주와 전라북도는 탄소·수소, 농·생명, 이차전지, 드론, 식품, 영상산업 등의 지역 특화산업을 보유했으며, 전통문화와 한지, 한옥, 소리에 따른 다양한 행사가 꾸준히 열리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시는 상반기 축구장 및 기타(부속건축물) 건물 철거 착수해 올해 안에 철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변경 계획 최종 심의 결과에 따라 두 번째 행정절차를 이달 중 전북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2024년 제1차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대규모 전시컨벤션 건립을 위한 자체 타당성조사 용역을 행정절차를 추진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후 타당성 재조사 완료 후 곧바로 중앙투자 재심사를 의뢰하고, 타당성 재조사와 중앙투자 재심사에 적극 대처하는 등 올 연말까지 중앙부처 관련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성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변경 심의가 계획대로 잘 마무리돼 우리 지역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전주형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앞으로 속도감 있는 행정절차를 추진해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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