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중심 전시 복합 산업(MICE) 단지 개발이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시는 마이스산업 후발주자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민선8기 대규모 컨벤션센터 기반으로 한 MICE복합단지 조성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전주시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변경 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에 통과됨에 따라 후속 절차로 전북자치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했다.
전시장 규모는 당초 옥내 5000㎡ 규모에서 옥내 및 다목적광장을 포함해 2만㎡로 확장되고, 총사업비도 당초 146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시는 타당성 재조사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조사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등 타당성 조사 수행에 적극 대처하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올 하반기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성 위한 중앙부처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시개발, 건축기획 용역 등과 병행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