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충모 제1대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이 오늘 공식 업무를 본격 시작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6일 양충모 감사위원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용은 제406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감사위원장 임명 동의안이 통과된데 따라 이뤄졌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7년 2월 6일까지이며, 앞으로 감사위원장은 감사위원회를 대표하고 감사대상 기관운영의 합목적성과 효율성, 합리성 등을 조사․점검․확인․분석해 그 결과를 처리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양충모 감사위원장이 감사기능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를 추진, 도민에게 신뢰받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드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감사위원장은 “청렴 전북특별자치도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독립성, 전문성, 공정성을 확보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를 실시하겠다”면서 “적극행정 환경조성, 공직사회 투명성 및 공정성, 고충민원 처리 만족도 향상 등을 적극 추진, 도정 성과를 창출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양 감사위원장은 전라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과 재정관리관, 제4대 새만금개발청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감사위원장 임명과 함께 감사위원회 감사위원 6명도 위촉했다.
감사위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17조에 따라 도지사, 도의회, 도교육감으로부터 각각 2명씩 추천받아 위촉했다. 이들은 오는 2027년 2월 6일까지 3년동안 감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