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2024년 설 연휴기간 중 도시민들은 대형 사건·사고 없는 안정적인 치안이 유지되며 평온한 설명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청(청장 임병숙)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동안 살인·강도 사건은 발생되지 않았으며, 전년대비 절도는 37.5%, 폭력범죄는 5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연휴기간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대비 14.9%(7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경찰은 지난 설 연휴기간 동안 112 신고와 교통량이 많아지는 등 치안수요 증가를 대비함과 동시에 귀금속점, 금융기관과 편의점 등 현금 다액취급업소에 대해 범죄예방진단 및 가시적인 순찰을 강화했다.
특히 연휴기간 자칫 강력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정 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과 아동학대 사건을 전수 모니터하고,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과 '관계기관 간 합동조사, 필요시 긴급 임시조치, 피해자 보호' 등 예방활동을 병행했다.
또 고속도로상 지정차로 위반 및 갓길위반 등 교통사고·정체요인 단속을 강화하고, 졸음운전·2차 사고 등에 따른 대형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함에 따라 전년보다 교통사고 건수는 14.9%(47건→40건), 부상자는 3.1%(64명→62명), 사망자는 50.0%(2명→1명) 감소했다.
임병숙 청장은 “경찰의 선제적 치안 활동과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설 연휴기간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도민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청 범죄예방계 경위 황정민(063-280-8446)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