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최병집)는 14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2024년도 상·하수도 분야 중점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상·하수도 분야 4대 주요 추진 방향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 과학적인 수돗물 관리로 고품질 상수도 공급, 체계적인 하수관리로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 신뢰받는 상수도 운영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오는 2029년까지 13여 년에 걸쳐 총 1227억 원 사업비를 투자해 노후상수관망을 정비하는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맑은물공급사업을 통해 지난 2022년까지 노후 급·배수관 159㎞ 중 121㎞를 완료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서신동과 삼천동 일원의 남은 사업 구간 38㎞를 추진하게 된다. 이후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중화산동과 평화동을 비롯한 12개 동에 대해서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총 524억 원을 투자해 금암1동과 인후1동의 노후 상수관로 36.9㎞를 정비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으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수도를 적정하고 합리적으로 설치·관리할 수 있도록 ‘전주시 수도정비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에게 맑은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여기에 올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총 254억 원을 투입해 팔복(1,2분구) 등 7개 처리구역 하수관로 287.6㎞를 정비하고, 하수처리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설 장비 대수선 및 개량사업을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신뢰받는 상수도 운영체계 구축해 '수도요금 원격검침 시스템 도입, 다량수용가 일제 점검 등 정확한 검침과 요금 부과, 상·하수도 체납요금 징수 강화, 상하수도요금 이사정산시스템 운영, 수도계량기 동파와 수돗물 누수, 수도시설 고장 등 긴급 수리 안내' 등 신속·정확한 수도행정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최병집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친환경 상·하수도 관망 관리와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이 먹는 물만큼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전주를 만들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