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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IB 본격 가동… 대학과 연계한 교사 역량 강화

IB 인증 교사 양성을 위한 대상자 45명 선정… 1년 비학위과정 지원
2024년 IB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이 교사 양성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BO)와 오는 3월 협력각서(MOC)를 체결할 예정인 가운데 IB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IBEC 대상자 45명을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IBEC란 IB 교원 자격증으로 IB 본부(IBO)의 승인을 받은 대학에서 IB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IB 프로그램 운영학교(이하 IB 학교) 및 일반학교의 신청을 받아 총 45명을 선발했다. IB 학교 교사는 지원자 33명을 전원 선발했고, 일반 학교 교사는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32명 중 18명,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12명을 선정했다.

IBEC 과정은 ▲IB 교수·학습 접근법 ▲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축 ▲IB PYP(초등학교 과정), MYP(중학교 과정), DP(고등학교) 교육과정 ▲IB 평가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전북교육청은 남서울대학교와 한동대학교 2개 대학과 연계하여 1년 비학위과정을 지원하며 3월부터 진행한다. 학기 중에는 온라인 과정으로, 방학 중에는 집합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열정 있고 자질이 우수한 교사들이 이번 IBEC 양성 과정에 많은 신청을 했다”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교원의 IB 프로그램 운영 역량 강화 활동을 활성화하고, IB 프로그램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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