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전두표)는 7일 심정지 환자의 소생에 기여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트세이버 수여식을 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의 응급처치를 시행해 생존율을 높이고 일상생활을 가능하도록 기여한 구급대원이나 시민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이날 수여 대상자는 소방경 노인수, 소방위 박정미·최원규, 소방장 곽보국·김희수·정의선·임형철, 소방사 최대광을 대상으로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전달했다. 특히 고산119안전센터 노인수 팀장은 지난해 9월 비번날 탁구대회 중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목격한 후 동료들과 함께 즉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해 동료들의 귀감이 되었다.
심폐소생술은 골든타임 4분 이내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수범사례는 목격자인 주변인과 협동하여 재빠른 구조요청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으로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요구조자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드는데 기여했다.
전두표 서장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적절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