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전주박물관은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양으로 현대인들에게 최고의 인기가 되고 있는 이색 공예활동 ‘모루인형 키링 만들기’ 체험의 장을 마련해 제공한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3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무료 ‘모루인형 키링만들기’을 준비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루인형 키링만들기’는 오는 23일 오후 2시와 오후 4시 국립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모루공예란 철사에 여러 가지 색의 털이 감긴 미술용 교구인 ‘모루’를 이용해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이나 꽃 모형, 인형 등을 만드는 공예를 말한다.
이날 모루인형 키링만들기는 털이 붙어있는 모루 청사를 반듯하게 펴 기초 작업을 한 후 손으로 꼬아 원하는 형태로 모양을 만들고 액세서리를 사용해 꾸며주는 식의 작업이 이뤄진다.
모루공예는 MZ 세대 가방 꾸미기 패션 등 나만의 취미생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청소년부터 성인대상으로 회차 당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운영과 문화행사팀 서승희(063-220-1064)에게 문의하면 된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문화체험 행사 모루공예는 쉽게 구부러지고 다양한 컬러들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예다”면서 “창의력을 발휘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모루인형 키링을 만들 수 있는 기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