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출·퇴근 극심한 교통혼잡을 빛는 서곡교~홍산교 구간 교차로 개선 공사를 실시해 교통체증을 완화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25년 8월까지 총 2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곡교 사거리 등 서곡교~홍산교 구간에 대한 교통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서곡교 사거리는 주요 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주요 교차로지만 많은 차량 통행량으로 인해 시시때때 상습 정체를 겪고 있다.
특히 이곳은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하가지구 등 각종 도시개발로 인해 해마다 교통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시민들은 불편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5월 교통개선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교통환경 조사와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진단했다.
특히 시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차로수 확보 및 차로폭 조정 등의 개선안을 검토했다.
시는 해당구간 교통개선을 위해 '홍산교~서곡교 방면 2차로 확장, 하가지구~롯데백화점 방면 1차로 확장, 횡단보도 및 교통섬 조성, 교통시설물 정비' 등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특별교부세 9억 원 등 총 17억 원 예산을 확보해 이달 중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며, 이후 추가 예산을 확보해 오는 2025년 8월까지는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승철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서곡교 일대 상습 정체 완화 등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