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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견 건설사 대표 실종 열흘째...'행방 묘연'

새만금 태양광 특혜로 수사받던 중 옥정호서 실종
드론 구명보트 등 투입...“모든 가능성 열어 놓고 수색"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특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전북지역 한 중견 건설사 대표 A(64)씨가 실종된지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종자의 차량이 발견된 임실군 옥정호 인근에서 전방위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행방을 놓고 일각에서 추정하는 극단적 선택뿐만 아니라 사건이나 사고에 휘말렸는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색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A씨가 사라졌다는 아내의 112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15일 오전 840분께다.
최초 신고자인 A씨의 아내는 "검찰 조사를 받은 남편이 힘들다고 말한 뒤 집을 나갔다"는 신고 이후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옥정호 인근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수색 도중 호수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실종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수변 데크를 걸어가는 장면도 확인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호수 근처에 있을 것으로 보고 신고 첫날에만 100명이 넘는 수색 인력을 동원해 주변을 훑었다.
또 구조견과 구명보트, 민간 어선, 무인기(드론)까지 호수에 투입해 실종자의 행방을 추적했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 실종자를 찾고 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다""저수량이 줄고 기상 상황이 좋아지는 대로 드론과 구명보트 등 장비를 현장에 투입, 철저하게 수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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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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