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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00일, 시리즈 3, 고령친화복합단지 조성

전북자치도, 전국 최초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 조성 착수
연구, 인증, 기업육성 및 지원, 인력양성 등 단계별 진행
지난 426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출범한지 100일이 되었다. 118일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범했고, 전북이 잘하는 일들과 미래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산업을 먼저 시도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이 내용을 전북특별법에 담았으며, 담긴 특례들은 오는 1227일 전북특별법이 시행되는 날까지 가동 준비를 마쳐야 한다. 100일을 맞아 농생명산업, 문화관광산업, 고령친화산업, 미래첨단산업 분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다섯 번에 걸쳐 싣고 있다. 오늘은 세 번째로 고령친화산업을 점검한다. (편집자주)


전북자치도는 미래 신산업인 고령친화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 전북특별법 특례로 국가 차원에서 고령친화산업을 육성하고 전북특별자치도 국가산업단지 내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를 지정·조성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근거로 전북자치도는 고령친화제품의 연구개발, 임상 실증, 기업육성 및 지원, 인력양성 등을 집적화하는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를 전국 최초로 조성하게 된다.
전북자치도는 중국 등 국내·외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해 실버산업의 글로벌 거점도시 육성될 수 있도록 특례 실행을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는 세계 각국의 주요 대응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령친화산업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723천원에 이르고 2030년에는 168조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과 중국 역시 2030년에는 각 35천억 달러, 22천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만큼 전북자치도의 고령친화산업은 정부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과제이며 관련 부처와도 협력을 통해 완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본격적으로 복합단지의 기능과 유사 산업단지와의 연계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4월부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하반기부터는 보건복지부 등 국가 차원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보 활동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가 본래 목적에 맞게 조성될 수 있도만금국가산업단지 내에 고령친화산업기술원, 고령친화산업인증, 고령친화산업기업지원단, 고령친화산업정보연구센터, 노화연구센, 고령친화인재개발원 등 핵심 인프라가 단계별 구축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이전 및 설립을 위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할 계획이다.

강영석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고령친화산업은 해외에서는 이미 미래신산업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급속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중국 고령산업분야에도 유럽과 일본 등의 다수 외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새만금을 시험단지로 삼아 국가 차원에서 고령친화산업을 미래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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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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