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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개막작으로 장건재 감독의 '한국이 싫어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한국이 싫어서: 라이브>는 배우 고아성이 주연을 맡은 장건재 감독의 최신작 <한국이 싫어서>를 라이브 공연과 결합하여 무주산골영화제만을 위해 만든 융복합영화공연 버전이다.
장건재 감독이 총연출을 맡고 권현정 음악감독이 음악연출을 맡아 준비 중인 이번 개막작은 이 영화에서 배우로 활약한 뮤지션 김뜻돌과 이현송 밴드가 영화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영화제 현장에서의 영화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장강명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 뉴질랜드로 떠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이후 처음 공개된다.
상영작 예매는 오는 14일부터 가능하며, 16일부터는 개막식과 무주등나무운동장 1일 입장권 및 패키지 예매가 이어진다.
또한 올해는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이해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더욱 알차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16일에 처음 선보인다.
먼저 ’KTX - 교통 패키지’는 무주등나무운동장 1일 입장권과 KTX 왕복 열차 티켓(서울-대전역), 그리고 대전역과 무주등나무운동장 간의 순환 셔틀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합 상품이다.
’무주덕유산리조트 - 숙박 패키지’는 무주등나무운동장 1일 입장권과 무주덕유산리조트 숙박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일간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되며, 개막작을 비롯한 전체 상영작 및 프로그램, 티켓 패키지 상품 등 상세한 정보는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무주=최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