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무주 남대천 별빛다리 현장 안전점검
집중안전점검 기간 주민이 신청한 교량 현장점검
민간전문가와 함께 공무원 직접 조종 드론 시범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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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북 지역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전북자치도 지휘부가 안전점검에 나서는 등 경각심 고취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14일 무주 방문 일정을 마치고 남대천 별빛다리를 찾아 직접 현장안전점검 활동을 벌였다. 이날 점검은 황인홍 무주군수도 동행, 현장을 살폈다. 남대천 별빛다리는 총길이 133m, 폭 2m인 보도교로 지난해 6월 완공됐다. 이 다리는 경관 조성으로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야간명소 중 하나로, 시설 점검을 요청하는 주민의 요구에 따라 집중안전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김 지사는 무주군으로부터 별빛다리 건설 경과를 청취한 뒤, 방재안전직 공무원이 직접 조종하는 드론 카메라를 통해 다리 하부와 주탑, 케이블 등을 보면서 사각지대 없이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토목분야와 전기분야 민간 전문가가 사전 점검한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다리 난간 등 안전시설과 다리 쉼터 조명 전기장치 등을 직접 확인했다. 올해 전북자치도가 실시하는 2024년 집중안전점검은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도로·교량·터널, 급경사지 등 1천5백3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중 어린이 이용시설 79개소와 주민신청시설 67개소는 중점점검 대상에 해당한다. 김관영 지사는 “안전은 우연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라며 “365일 모두가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 구현을 위해 완벽한 점검을 실시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주=최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