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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친환경벼 재배 농가에 농자재 지원

전주시가 농가 경영안정과 지속가능한 지역농업 실현을 위해 친환경 농가에 농자재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성)는 올해 총 2억5000만 원(자부담 7500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 농산물 재배단지를 육성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우수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을 위한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영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 안정과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전주지역에서 친환경벼를 재배하는 340농가(232㏊)에 각종 농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되는 농자재는 △친환경 공동방제 약제 △제초용 우렁이 등 2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전주시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친환경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북전주농협을 통해 확정된 사업대상자는 오는 6월부터 적기에 친환경농자재를 공급받게 된다.

시는 우선 제초용 우렁이 13톤은 오는 6월 말까지 공급을 완료하고, 이후 오는 10월 말까지 4회에 걸쳐 제초용 친환경 방제약제 지원과 드론을 활용한 공동 방제를 통해 영농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도울 계획이다.

김종성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친환경 벼농사 전과정에 필수 농자재의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영농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향후 하반기 4회에 걸친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까지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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