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초여름 낭만 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가 올해 축제 기간 동안 다회용기 시스템을 도입, 또 한 번 깨끗한 축제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영화제는 지역 축제의 고질적 병폐인 바가지요금을 비롯해 안전사고 그리고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올해에도 영화제 내 일회용품 쓰레기 배출량 최소화를 목표로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을 실시, 현장을 찾은 관객들이 더욱 자연 속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다회용기 시스템은 원자력, 수력, 양수발전을 통해 국내 전력의 약 28%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발전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 '무주산골영화제'는 소도시 무주만의 정체성을 살려 국내 유일의 낭만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ESG’경영 실천을 위해 무주산골영화제와 함께 친환경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다회용기 대여 스타트업인 트래쉬버스터즈가 함께해 대여와 반납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관객들은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며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한 긍정적인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대체불가한 초여름의 영화 축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일간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되며, 올해 개막작을 비롯한 전체 상영작 및 프로그램, 티켓 패키지 상품 등 상세한 정보는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무주=최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