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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의료공백 최소화

공공병원․19개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유지
전북자치도는 18일부터 의료계 집단휴진이 시작된 만큼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도민들의 진료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0일 정부 방침에 따라 의료법 제591항에 근거해 도내 의료기관 1242개소를 대상으로 집단휴진 예고일인 오늘 진료명령 과 휴진신고명령을 한 바 있다.
 
도의 휴진신고 의료기관은 전체 명령 대상 의료기관의 3.5%로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18일 휴진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휴진 게시문을 부착하도록 하고 정기 처방이 필요한 만성질환자와 방문이 예상되는 내원 환자에게는 사전 진료를 받도록 유선전화를 통해 안내하도록 했다.
 
도내 19개 응급의료기관에서의 차질 없는 진료와, 야간, 공휴일 소아 환자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5(다솔아동병원, 대자인병원, 해맑은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김제믿음병원, 부안엔젤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도 정상 운영되며 소아응급환자를 위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예수병원)24시간 운영하는 등 필수 의료공백 방지에도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의료계 휴진에 따른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의 현황은 소방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부콜센터(129), ·군 보건소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 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도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보건 의료재단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지난 223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상황 종료시까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지역 의사회와 지속적인 소통협력으로 집단휴진에 빈틈없이 대응해 도민 의료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계부서에 당부했다.
 
/민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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