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전북연구원, ‘고립-은둔 청년’ 첫 실태조사 나선다

은둔형 외톨이 지원계획 수립 위해 온라인 조사 실시
생활실태와 복지욕구 파악 후 종합 지원대책 마련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이 장기간 집안에서 생활하면서 사회적 접촉을 하지 않는 은둔형 외톨이지원을 위한 첫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은둔형 외톨이 지원 기본계획수립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며 3개월 이상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생활하는 고립은둔 청년으로, 현재 은둔생활을 하고 있거나 과거 은둔경험이 있는 18세에서 39세까지의 청년과 그 가족이다. 조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QR코드 또는 링크(bit.ly/jthink2024) 접속을 통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고립은둔 청년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14개 시군과 연계해 실태조사 안내 전단지를 관내 모든 읍면동에 비치할 예정이고 도내 사회복지관과 편의점 등의 민간기관에도 안내 전단지를 부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북연구원은 전북자치도와 함께 관내 고립은둔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고립은둔 경험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청소년 전문 상담기관이나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전문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되는 조사로서 고립은둔 시기와 계기 식생활과 건강 등 생활실태 고립은둔 회복을 위한 복지욕구와 정책수요 등을 파악해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회복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연구원 홈페이지, 시군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거나 전북연구원 자치·복지·교육팀(063-280-7137)에 문의하면 된다./민경순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