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 회복 한마음
피해기업 회복 위한 농축수산물 공동구매 전 직원 십시일반
전북자치도 직원들이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도내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최근 도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토마토 공동구매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전북자치도가 토마토 공동구매에 나선 배경에는 전북지역에서 온라인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농업회사법인이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가 발생, 토마토의 재고가 급증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도가 떨어지는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데 따른 것이다. 해당 농업회사법인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해 8억5천만원 상당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동구매에는 도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그 결과 총 282kg 3백14만원 상당 매출 실적을 해당 농업회사법인에 전했다. 백승하 도 농식품산업과장은 “도내 피해업체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전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전북생생장터를(https://www.freshjb.com) 통해 온라인 특별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