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첫 종합 우승
![](/news/upload/172413942081854641.jpg)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이하 KeG) 전국 결선에서 (재)전북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이끈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선수단이 사상 처음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e스포츠협회 주관으로 충남 아산에서 지난 17~18일 양일간 개최 된 이번 KeG에서 전북자치도는 정식 종목(리그오브레전드, FC 온라인) 모두 결승전에 진출, 종합점수 163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우승 트로피와 대통령상을 품에 안았다. FC 온라인에서는 전북자치도 문신권 선수가 경남 제휘담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전북자치도 뱀의머리 팀이 인천광역시를 상대로 치열한 공방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자치도는 인천광역시를 상대로 1세트 경기를 26분 만에 내줬으나 2세트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강한 집중력과 역전 분위기를 살려 최종 한 타까지 승리한 전북이 KeG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에 등극하며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전북자치도와 진흥원은 지난 3일 전북지역 대표 선발전을 통해 7명(리그오브레전드 5명, FC온라인 2명)의 선수단을 선발했다. 전북자치도 대표단은 지난 대회에서 리그오브레전드를 준우승으로 마무리 하며 종합 성적 5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주간의 프로게이머 전문 교육기관의 트레이닝 프로그램 강화, 결선 대비 컨디션 집중관리 및 지원을 통해 전국 결선 제패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김성규 원장은 “전북 대표 선수단이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서 첫 종합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면서 “앞으로 선수층을 더욱 넓히고 다양화해서 e스포츠와 게임산e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