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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고층 건물 인명사고 대비 에어매트 설치 숙달 훈련



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 지난 23일 고층 건물 화재 등 긴급 상황 시 인명피해 및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에어매트 설치 숙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어매트는 고층 건물에서 화재 또는 추락의 위험이 있을 경우, 외부로 긴급히 뛰어 내릴 때 충격을 흡수해 안전하게 지상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상에 설치하는 인명구조장비다.

현재 익산소방서에는 10층용(팬 주입식) 1개와 5층용 4개(팬 주입식 3, 실린더 주입식 1) 등 총 5개의 에어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4개의 센터에 나눠 소방차량에 비치되어 있다.

이날 훈련은 정확한 설치요령과 장비 조작법 숙달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마네킹을 활용해 높이별, 에어매트 부분별로 하강 시 안전성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한,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방안을 토의하며 종합적인 점검과 방안 마련이 이뤄졌다.

김상곤 소방서장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은 인명피해 규모를 좌우할 수 있다”라며, “점차 증가하는 고층 건물 화재에 대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익산=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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