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노을 배경 전국 지질공원한마당 축제 열어
부안에서 해설사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전북자치도는 가을철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부안군 일원에서 '2024 전국 지질공원한마당' 행사를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16개 지질공원의 관계자와 지질공원 해설사 등 3백여 명이 참가하는데 지질공원 해설·교구재 경진대회를 비롯 지질공원 특산품 및 체험 프로그램 부스, 전문가와 함께하는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2023년 타 행사와 공동 개최를 제외하고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첫날에는 개회식과 지질공원 전문가 특강이 진행되고 15일에는 지질공원 해설사 경연대회와 교구재 경진대회가 각각 12개, 13개 팀의 참가 속에 열려 참가자들이 그간 갈고닦은 해설 역량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친다. 또한 행사장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는 국내 지질공원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 체험과 특산품을 만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에는 전북 서해안의 주요 지질 명소인 채석강, 직소폭포, 운곡습지를 둘러보는 현장답사가 진행돼 참가자들이 서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질학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한순옥 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을 비롯한 도내 곳곳에 산재한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많이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안=신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