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대회 자원봉사...가장 한국적인 손님맞이
‘한비친구’ 활약에 동포 경제인들 멋진 환대 감사
(사)전북자치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는 지난 22일부터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을 맞아 4일 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며 힘을 보탰다. 전북센터와 한국여성벤처협회 전북지회(회장 박금옥), 군산시 원불교 봉공회(사무국장 박효숙)는 전북을 찾은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환영하기 위해 ‘한비친구 다례봉사단’을 22일과 23일 양일간 전북대 진수당 1층 로비에서 운영했다. 미식의 고장인 전북의 풍미를 전하기 위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봉사자들이 생화로 꾸민 테이블 위에 정성껏 다과를 마련했다. 전북센터는 성공적인 손님맞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대회장을 답사하고 자원봉사 관계자 및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해 준비해 왔다. 지역 특산품을 활용하기 위해 발효차는 고창 명인이, 송편과 인절미는 군산 전통떡집에서 준비했으며, 다례 봉사는 전주와 군산의 전북여성벤쳐기업인들과 원봉공회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동포 기업인은 “거대한 컨벤션 시설이 없어도 온정과 따뜻한 마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어 진심으로 대접받는 기분이었다”며 “전북만의 특별한 매력에 이끌려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고영호 이사장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자원봉사자 ‘한비친구’들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한비친구’들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공식 행사 운영 ▲기업전시관 안내 ▲숙박시설 및 역․터미널 셔틀버스 안내 ▲보조주차장 및 내부순환 셔틀버스 안내 ▲안내부스 운영 지원 등 총 11개 분야에서 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