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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동절기 노숙인 보호대책에 총력

이번 대책은 역대급 폭설과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거리 노숙인과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공동대응반 운영을 통한 위기대응체계 구축 응급잠자리와 무료급식 제공 시설 안전점검 및 긴급보수 독감 예방접종 및 위생관리 강화 등이다.
특히, 공동대응반 운영은 전북 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복지, 소방, 경찰,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거리 순찰과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역·터미널·시장 인근 등 노숙인 밀집 지역을 순찰하며 노숙인에게 응급잠자리 이용 안내와 구호물품(손난로, 발열도시락, 생필품 등) 제공을 병행한다. 응급잠자리와 무료급식 제공은 노숙인의 기본적인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지원된다.
시설 안전점검 및 긴급보수도 포함됐다. 도는 내년까지 보일러, 배관, 난방기구 등 노후화된 노숙인 시설을 점검하고 긴급 보수에 나설 예정이다.
 
노숙인의 건강을 위해 노숙인시설 입소자와 65세 이상 노숙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독려하며, 생활시설 내 위생관리를 강화해 집단 감염 가능성을 줄이고자 한다.
황철호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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