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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작곡가 정기연주회의 특별한 무대공연

아리랑을 소재로 한 군산대 최명훈 교수등 다수의 회원 참가

전북작곡가협회(회장 최명훈 군산대 교수)의 2022년 정기 연주회가 지난 18일 군산시 소재 동우아틀홀에서 열렸다. 전북 지역의 음악과의 작곡전공 교수와 전공자들로 함께 하고 있는 전북작곡가협회의 마흔일곱번째 연주회이다.

매년 전북을 소재로 하면서 특색있는 작곡발표회를 개최하였는데 올해에는 피아노와 색소폰을 중심으로 하는 기악곡의 작품이 주류를 이루었다.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군산대 최명훈 교수의 ‘Nostalgia Arirang 3’의 피아노 작품을 비롯하여 색소폰 곡으로 작곡가 ‘고은영, 최종윤, 박순진, 이일주’등의 작품이 색소폰 연주자인 중국인 ‘마야오’가 연주했고 ‘최명훈,구인렬,양영광’등의 작품이 김민재 군산대 출강의 피아니스트가 멋진 연주곡으로 이날 공연을 했다.

이번 작품발표회에서는 서양음악을 중심으로 하되 우리나라 민요인 ‘아리랑’을 배경으로 하는 친숙한 선율이 귀를 기울이게 했다. 최명훈 교수의 작품이 우리민족의 전래가요를 확장하고 새로운 지평을 열게 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었다.

총 4개의 작품중 3번째 연작 작품으로 아리랑의 선율에 대한 아이디어를 다양한 수평적 그리고 수직적 음색변화의 변주형태로 작곡된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발표회는 특별히 중국인으로 다양한 색소폰 연주활동을 펼치는 ‘마야오’씨가 연주를 맡아 한,중음악교류의 장을 열기도 했다.

동우아트홀에서 펼쳐진 이번 작품발표회는 새로운 작품이 연주될때마다 관객들의 관심이 매우 컸으며 열기를 더해 내년에도 새로운 창작작품을 통한 지속가능한 전북작곡가협회의 작품발표회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기획자 이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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