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문학회(회장 김철모)는 회원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엮어 정읍문학 제22집을 발간했다.
제22집은‘좋은 글로 사회의 밝은 빛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의미로 오은식 도예가의 트임기법을 이용하여 만든 자기조명 「2020 빛」사진을 표지화로 정했다.
주요 내용은 제10회 정읍사문학상 수상작인 박복영 시인의 시「내장산 화첩기행」과 이종월 작가의 수필「천년의 기다림」 및 작품 심사평 등을 실었으며,
김만권, 김인숙, 김준식, 김철모, 류승훈, 문순애, 박관호, 송병섭, 이성자, 이재만, 이재형, 정명성, 홍진용 등의 회원작품을 실었다.
이번 호에는 정읍 출신 장지홍, 김현조 시인의 작품을 초대 시로 올렸고, 김상선 시조 시인의‘고무신’으로 유명한 정읍 출신 장순하 시조 시인의 위상과 작품세계를 조명했다.
또한 최명표 평론가의 평론‘정읍문학의 현단계’을 통해 독자들이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정읍 출신 유명작가들의 문학세계를 접해볼 수 있도록 다양하게 꾸몄다.
김철모 정읍문학회장은 발간사에서 유(有)는 무(無)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면서『정읍시민의 품에 문학의 향기를...』을 모토로 회원들 모두가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더욱더 정진하고, 정읍문학의 폭을 더 넓힐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젊고 유능한 신입회원들을 발굴하여 젊고 힘 있는 글들이 많이 실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문학회는 지난 10월 22일 제10회 정읍사문학상시상식을 갖고 시상과 함께 시낭송, 축하 노래 등을 통해 문향 정읍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정읍=김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