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이하 누에)가 9일부터 지역의 시니어들과 함께 운영하는 누에 아트홀(전시장)내 ‘실마리 카페’를 운영한다.
그간 누에 아트홀을 찾는 방문객들의 불편사항 중 휴식 시설 운영 요구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여 (구)청년키움식당 자리를 열린 카페로 리모델링하게 되었다. 누에 아트홀을 찾아 작품 전시도 감상하고, 실마리카페에서 예술서적, 어린이 창작 동화 등을 자유롭게 열람 가능한 도서실 등 다양한 편의를 즐길 수 있다.
실마리 카페는 초고령화 시대의 해법으로 완주지역 어르신들을 고용하여 운영할 예정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열린 공간으로 지역의 시니어 일자리와 연계하여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2015~2016 문체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공간으로 조성된 누에는 2020년부터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거점 공간으로 마을 거점과 예술또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3년여의 짧은 시간 동안 전국의 기관들이 주목하는 문화예술교육 기관이 되었다.
복합문화지구 누에는 단순히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기 위해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누에 아트홀 실마리 카페는 9일 오후 2시 오픈 기념 행사로 ‘천원 이벤트’, ‘딸기청 만들기’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완주=김명곤 기자